비자 대 마스터 카드 주가 비교, 어떤 주식이 더 좋을까?

신용카드 신청 시 해외사용으로 발급하게 되면 주로 비자와 마스터 중에서 고민을 하시죠. 물론 유니온페이나 BC 또는 아멕스 등의 브랜드도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사용이 편리한 위 두 브랜드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의 결제 기업이라 할 수 있죠. 하지만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신용카드 발급 회사가 아닌 결제 네트워크 회사란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두 회사는 카드 결제로 인한 화폐의 교환과 이동 및 현금 지급만을 관리하며 보증하는 회사입니다. 따라서 신용카드 회사에서 제공하는 혜택과 더불어 비자와 마스터카드 회사만의 고유 혜택도 제공되는 것이죠.

비자VSa마스터-카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혜택을 비교하자면 기본적인 혜택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플레티넘 등급부터는 공항이나 호텔 발렛 파킹 서비스와 공항 라운지 서비스, 국제 브랜드 렌터카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비자의 최고 등급이 인피니티 힐튼 호텔의 골드 멤버십의 혜택 등을 제공하며 마스터의 최고 등급인 World Elite는 스타우드 골드 액세스, $100 상당의 지갑 분실 보험, $200 상당의 온라인 쇼핑 보험, 개인 전용기 이용 할인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비자 또는 마스터카드 둘 중 어느 브랜드를 선택하셔도 큰 차이점은 없을 것입니다. 두 회사 모두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본인의 소비 패턴에 따라 더 유리한 혜택이 될 수 있는 브랜드를 고르시면 될 것입니다. 다만, 비자의 시장 점유율과 거래 규모가 마스터카드 보다 더 높지만 마스터카드도 전 세계적으로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두 회사의 주가는 어떨까요?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스터 카드는 글로벌 시장 선두주자인 비자에 이어 두번째로 큰 결제 네트워크 회사라고 합니다. 이런 두 회사를 비교하여 어떤 금융 네트워크 주식을 선택하는 게 더 나은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좋은 소식으로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최근 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둘다 상회했다고 합니다. 두 기업 모두 QoQ 기준으로 상당한 개선을 보이며, 코로나 19의 위기를 넘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자-전망

비자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5,687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는 비자의 작년 4분기 매출 5,101만 달러, 직전분기대비 +11% 성장률을 보인 것입니다. 비자의 GAAP 주당 순이익은 2020년 1분기 1.46달러에서 2021년 1분기 1.4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하였으며, 이는 비자의 1분기 판매 측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인 1.28달러보다 11% 높은 수치이며, 2020년 3분기와 4분기 비자의 GAAP 주당 순이익이 각각 -22%와 -28%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부문별로 서비스와 데이터 프로세싱에서는 매출이 각각+4%, +5%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이지만, 코로나 19로 전 세계에서 자가 격리와 여행 제한을 둔 결과로 국가 간 송금과 결제의 감소가 아직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에, 국가 간 물량 회복이 앞으로의 비자의 수입 성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스터-카드-전망

마스터카드는 올해 초 2020년 4분기 실적을 보고했는데요. 비자와 마찬가지로 최근 분기실적은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되었습니다. 매출은 2020년 2분 -19%, 3분기 -14%에서 4분기 -7%로 좁혀진, +7% 증가한 4,120만 달러를 기록, 판매 측 애널리스트의 매출 전망치인 4,010만 달러보다 더 좋았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019년 4분기 1.96달러에서 2020년 4분기 1.6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0.4달러 상승한 금액이고 컨센서스의 1.52달러보다 높은 금 액입니다.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는 올해와 내년에 마스터카드가 전년 대비 최대 +18%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애널리스트들도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미 +25%,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할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지난 5년간의 주가 상승률을 보면 마스터카드는 약 400% 이상 상승하였고 비자는 약 300% 이상의 상승률로 두 기업다 수익률이 어마어마합니다. 둘 다 상당한 성장률이지만 마스터카드가 앞도적으로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네요. 1년, 5년 주가수익률을 마스터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시가총액은 비자가 약 500조, 마스터카드가 약 400조로 비자가 더 크고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도 비자가 더 높습니다.

항목	비자	마스터	단위
Per	50.96	244
주가수익 비율	51.07	59.31	%
주당매출액 비율	22.09	24.56	%
주당현금흐름 비율	67.39	76.52	%
주당순자산 비율	12.96	58.9	%
배당증가율	22.05	22.05	%
배당 성향	26.03	25.6	%

성장성 면에서는 마스터카드가 비자를 앞서고 있습니다. 마스터카드의 PER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가 여기 있는 거 갔습니다. 하지만 표면상으로는 마스터카드가 비자카드에 비해 좋은 성장 전망을 보이는 거 같지만, 20년 주당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하면서 마스터카드가 전반적으로 낮은 이익을 보였기 때문이고, 재무 성과는 마스터가 비자보다 열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비자카드의 직불과 신용카드 거래의 지리적 이점과, 마스터카드의 작은 직불 사업 비율 때문일 것입니다. 코로나 19 기간 동안 경기 침체로 많은 소비자들이 직불 카드 사용을 선호했으며, 이는 신용카드로 추가 부채를 만들어 부담을 가지기 싫고 가지고 있는 돈을 지출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비자 대 마스터 카드 전망

 

이 같은 상황에 비자는 2020년 회사의 총거래량의 약 60%를 직불 프로그램에서 만들었으며, 마스터카드는 상대적으로 낮은 54%를 발생시켰습니다. 하지만 비자의 총 달러 규모는 6788억 달러로, 마스터카드 2020년 총 달러 규모 3,4310억 달러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제 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을 자극해서 적은 가격의 거래에 직불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터카드도 직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합니다. 최근 발표에서 영국의 한 자릿수 직불 시장 점유율이 약 3분의 1까지 올라갔다고 밝혔으며, 디지털 직불 마스터 카드를 포함하여 구글 결제나 시티 플렉스와 네트워크 파트너가 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비자는 마스터카드에 비해 미국에서 더 많은 거래량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각각 총 39%와 30%의 거래량을 만들었습니다. 비자의 미국 시장에 대한 더 큰 점유율은 백신 보급률과 접종률이 높은 미국이 다른 국가들보다 많이 앞서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경기회복이 미국의 소비를 먼저 부추기면 단기적으로 마스터카드를 계속 앞지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반면에 국제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점유을을 가지고 있는 마스터는 전세게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는 매출의 증가가 빠르게 증가하지 않겠습니다. 코로나 19가 공식적으로 종료되고 국제경기가 회복된다고 매출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는 B2C 지불 시장에 더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마스터 카드는 B2B 결제 시장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에도 B2C 시장은 온라인을 타고 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음식과 식료품 배달 및 모바일 게임 등의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비자 디렉트는 여러 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됐습니다. 반면에 미스터카드는 현금에서 벗어나 B2B 시장에서 전자 결제 형태로 이동하는 수요와 대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현금에서 전가 결제의 대향 이동을 완전히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성장 기회가 있지만 결실을 맺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둘 다 좋은 주식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가합니다. 다만 투자의 방향와 목적에 따라서 선택이 달라질 수도 있을거 같네요. 단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생각한다면 비자가 더 좋을거 같고,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생각한다면 마스터가 괜찬을거 같습니다. 물론, 둘다 보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다만,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국가 간 거래량 상승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될 것이며, 변이 코로나 19의 완전 종식이 언제일지 모르는 것이 아직 위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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