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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Story/일상 생활 정보

춘천 요즘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당바이

by 새모이들 2021. 10. 8.

호반의 도시 춘천은 푸른 산과 맑은 물이 있는 자연 관광지로 예전부터 유명했었는데, 춘천 고속도로가 생기고, 경춘선의 복선전철 개통과 춘천에 1시간 정도면 도착하는 낭만열차 운행 등 접근성이 좋아져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죠. 깊어가는 가을 요즘 춘천에 가볼 만한 곳은 어디일까요? 베스트 10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강원도 춘천 요즘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여행지 추천

1. 남이섬 2. 제이드가든 수목원 3. 해피 초원목장 4. 레일파크 5. 김유정 문학촌 6. 소양강 스카이워크 7. 청평사 8. 춘천 명동(닭갈비 골목) 9. 중도 물레길 10. 효자마을 낭만골목벽화마을

 

남이섬

남이섬
남이섬

남이섬에 가기 위해서 주차를 하고 배를 타는 선착장은 가평이지만,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서 남이섬에 도착하면 행정구역상 춘천시에 들어오는, 가평의 여행지도 되고 춘천의 여행지도 되는 남이섬이 춘천에 가볼 만한 곳 첫 번째 여행지입니다. 남이섬은 섬 전체가 여러 종류의 나무숲과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중에서 잣나무 숲길과, 소나무숲길, 메타세쿼이아 숲길, 그리고 은행나무숲길이 가장 인기가 많고 숲길 자체가 포토존입니다. 가을인 요즘에는 단풍이 든 은행나무숲길과 메타세쿼이아 숲길에서 인생 사진을 건져보세요.

입장시간(선박 운영시간) 07:30~21:30

입장료 성인 13000원(왕복선박료 포함)

 

제이드가든 수목원

제이드가든

춘천 남이섬과 경강역 사이에 명태산 자락에 가파른 길의 모퉁이를 돌면 유럽풍의 건물들이 반기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춘천의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인 제이드 가든이죠.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전원 풍경을 연상시키는 담갈색 벽돌집을 시작으로 유럽풍의 수목원 전경이 펼쳐진다. 방문자센터인 벽돌집에는 기념품점과 레스토랑, 매표하는 곳이 있고, 수목원으로 입장하면 영국식 보더 가든, 이탈리안 가든, 스카이 가든, 아이리스 가든, 피크닉 가든, 나무내음길, 단풍나무길, 은행나무 미로원 등이 있습니다. TV에서 자주 나오는 이탈리아의 정형화된 정원과 수로가 있는 이탈리안 웨딩가든은 꼭 들려서 사진도 찍고 감상하시길 추천해요.

운영시간 09:00~18:00

입장료 어른 10000원/어린이 6000원

 

해피초원목장

초원-호수-목장
해피초원목장

7만평 초지에 한우를 방목 사육하고 있는 목장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 토끼 등도 같이 방목 사육하고 있어, 동물 체험하기에 좋고, 산책로 위에 의암호를 배경으로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는데, 배경이 너무 이국적이어서, 유럽의 산맥에 온듯한 느낌입니다.

해외와-국내의-초원-목장-사진-비교
알프스산맥-해피초원목장

왼쪽 사진이 알프스 산맥이고 오른쪽 사진이 춘천 해피 초원목장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 방문하시면 가을 분위기 물신 나는 산맥과 의암호를 보실 수 있겠네요.

입장권은 끊으면 토끼 먹이를 같이 줘서 아이들 먹이주기 체험할 수 있고, 말이나 소는 따로 먹이를 구입하지 않아도 마구간이나 외양간에 가면 줄 수 있는 먹이가 있습니다. 포토존이 있는 언덕 위로 올라가는 길에는 자유롭게 방목되어있는 양들과 놀 수 있어요. 또 해피 초원목장에서 파는 수제 한우버거와 목장과 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과일과 채소로 만든 해피 샐러드도 즐겨보세요.

운영시간 10:00~19:00

입장료 6000원

수제한우버거 9000원/해피 샐러드 3500원

 

레일파크

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

춘천의 강촌 레일파크는 가평 레일파크를 시작으로 경강 레일파크, 강촌 레일파크, 김유정 레일바이크 4군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중 볼거리가 가장 많은 곳은 김유정 레일바이크로 운행 회차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톡톡 튀는 분위기와 서정적인 김유정역에 도착해서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면 사진 찍을 곳도 많고, 각기 각색의 테마가 있는 터널과 아름다운 북한강 절결을 즐기며 레일바이크를 타실 수 있어요. 김유정역에서 출발, 6킬로미터 구간에 3개의 터널을 지나(버블 터널, 은하수 터널, VR터널) 낭구 마을에 도착하면, 낭만열차를 타고 2킬로미터를 유람하며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면,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김유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바이크뿐 아니라 여러 탈것들을 체험하며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 됩니다. 주말에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매진으로 이용하기 힘들 수 있어, 예약을 하고 방문하길 추천해요.

 

운행시간 김유정역 출발 09:00, 10:00, 11:00, 12:00, 13:30, 14:30, 15:30, 16:30, 17:30(동절기 운행 안 함)

바이크 요금 2인승 35000원,/4인승 48000원/VR이용금액 1인 5000원

김유정 문학촌

김유정-문화촌-정문
김유정문화촌

일제강점기 한국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평가되는 김유정이 태어난 춘천 실레마을의 김유정 생가와 그 일대가 김유정 문화촌으로 불리며, 곳곳에서 그가 남긴 소설의 이야기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봄, 봄', '동백꽃' 등 한국 근대 명작들의 조형물들과 야외공연장, 체험방 등의 시설이 있고 김유정 생가에서는 문화해설사의 재미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김유정 이야기집에는 봄, 봄과 동백꽃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감상할 수 있고, 김유정이야기집 옆 골목에서 한지 공예, 도가지, 민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방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김유정 문학촌은 김유정역 레일바이크 바로 옆에 있어, 바이크를 타고 한숨 돌릴 겸 천천히 구경하시면 좋아요.

운영시간 09:30~18:00 동절기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2000원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 대교와 소양강의 전경을 강 중앙에서 볼 수 있는 바닥이 투명한 교량입니다. 길이가 무려 174미터로 짧은 거리가 아니고, 이중 투명한 유리 바닥이 150미터에 달합니다. 주차는 건너면 공영주차장에 하시고, 길은 건너신 다음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신 후, 덧신을 신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앞쪽에 쏘가리 동상과 옆쪽의 소양강 처녀상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입장료 구매 시 지역상품권으로 구매 금액만큼 돌려받을 수 있고, 앞에 매점이나 카페에서도 사용 가능하시고, 춘천 대부분의 식당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이용시간 10:00~21:00 (동절기 18:00)

입장료 2000원

 

청평사

연등

소양강댐에서 배를 타로 들어가는 청평사는 춘천에서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합니다. 사실 배를 안 타고 차를 타로 청평사 쪽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1973년 소양강댐이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남한 최대의 인공호수로 최대 수심 약 120미터에 달하는 소양호에서 낭만을 느끼며 가시길 추천드려요. 건너편까지는 배 타고 약 15분 소요되며, 내려서 또다시 20분 정도 걸으면 청평사에 도착할 수 있어요. 청평사 올라가는 길에 흔들 다리와 맑은 물이 흐르는 시원한 계곡과 공주 설화가 깃든 공주탕, 그리고 구송폭포등 볼거리가 다양해 등산하는데 지루하지 않게 올라갈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작은 규모의 사찰이지만, 절까지 가는 길이 계곡으로 이어져있고, 산책코스가 아름다운 절로 요즘 단풍시기에 가면 더욱더 아름다운 산책길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청평사 가는 배 30분 간격 운행 대인 7000원/어린이 4000원 (왕복 기준)

춘천 명동(닭갈비 골목)

춘천-닭갈비

춘천시 중심가로 서울의 명동처럼 번화한 곳이라 명동이란 이름을 붙인 춘천 명동길에는 관공서와 금융기관들이 자리하고 있고, 옷가게, 화장품, 신발 등의 패션잡화화 음식점과 카페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명동 쇼핑 길 시작 지점에는 겨울연가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있고, 우측으로 닭갈비 전문점이 모여 있는 골목, 춘천 닭갈비 골목이 있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양념에 재운 후 갈비처럼 숯불에 구워 먹으면서 시작된 닭갈비는 이후 각종 채소와 떡사리를 넣고 철판에 볶아먹는 형태로 변화하면서 춘천의 대표 음식이 되었습니다. 150미터 골목 양쪽으로 약 20개 정도의 닭갈비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

 

춘천 중도 물레길

호반-카누-물레길
중도-물레길

다른 지역에서는 둘레길을 걸으며 자연경관을 관람한다면,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는 의암호 일대를 카누로 여행하는 물레길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카누를 타본 경험이 없더라고 10분 남짓한 탑승 교육을 받으면, 가족들이나 연인과 함께 신나는 카누 물레길을 즐길 수 있어요. 물레길 카누 코스는 다양하지만, 춘천 중도 물레길에서는 의암호의 섬 가운데 잇는 중도유원지와 무인도 자연생태공원을 지나는 자연생태공원길이 일반적이며, 처음 카누를 타는 초보자라면 기본 코스를 이용하길(약 1시간 소요) 추천드려요. 예약은 인터넷이나 전화로로 예약이 가능하고 현장 예약도 가능하나 성수기 연휴시에는 사전 예약하시고, 주말에는 석양을 보면서 물레길을 탐방하는 노을카누잉이 운영됩니다.

운영시간 09:00~18:00(주말 19:00)

입장료  성인 2인 카누 20000원/성인 1인 추가 10000원/어린이 1인 추가 5000원

 

효자마을 낭만골목벽화마을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서로 교류하면서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한 작업으로 벽화와 조형물들을 설치하고, 도자기 리폼 등 주민들을 위한 강좌를 개설하고 소통할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 정감 넘치고 개성 가득한 골목길을 만든 효자마을 낭만골목벽화마을을 마지막으로 강원도 춘천에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합니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3층 규모의 어린이 전문 도서관 '담작은 도서관'이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볼 수 있어,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1층 카페에서 커피와 음료, 빵 등이  1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부담 없는 가격에 간식을 먹고 책을 읽을 수 있어요. 

낭만골목 투어를 마친 후, 조금만 더 걷다 보면 춘천 낭만시장(중앙시장)과 명동거리가 나와서, 전통시장 구경과 닭갈비 골목에서 맛난 춘천 닭갈비를 즐길 수 있어요.

 

강원도 여행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춘천에서 가족과 함께, 혹은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춘천의 요즘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를 이야기해봤습니다. 저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중도 물레길에서 카누를 타고 호반의 도시를 몸소 느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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