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이 좋아져서 서울에서 한 시간만 달리면 도착하는 강화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갯벌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 철이 되면 해산물 요리를 맛보러 많이 방문하는 곳이죠. 이제 가을이면 꽃게나 대하 등이 철이라 여행이나 방문 계획을 세우고 계실 텐데 강화도의 맛집은 어디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강화도 맛집 가볼만한 곳 추천!
농가의 식탁
강화도에 자주 방문해서 회, 장어, 두부 등 강화도에 유명한 음식들을 자주 드셨다면, 조금은 색다르지만 건강한 강화도 채소로 만든 건강한 음식으로 유명한 농가의 식탁을 강화도 가볼 만한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해안도로 쪽에 위치해있는 맛집으로 드라이브 겸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해지면서 적은 테이블에 주말에는 웨이팅이 너무 심해서 예약을 미리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예약제가 우선이라 꼭 하시고 방문해야지 안 하고 가면 대기는 있지만 거의 자리가 나지 않는 걸로 유명해요. 예약하실 때는 룸 자리도 있고 홀 자리도 있는데, 날씨가 좋은면 주변 경관이나 뷰가 고즈넉하면서도 생동적이라 창가 쪽으로 예약하면 좋고, 프라이빗한 느낌을 원하신다면 룸으로 예약하시면 돼요.
매장 가운데는 샐러드바가 있는데 메인 메뉴 주문하시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메인 메뉴로 농가 정식(구운 야채 소고기)/15,000원 과 농가 파스타(오일, 바질, 시금치, 쉬림프 토마토)/15,000원이 있고 추천 메뉴로 농가 삼겹살(300g)/15,000원, (400g)/20,000원이 있습니다. 1인 1 메뉴 주문 시 직접 만든 식전 빵과 샐러드바 후식으로 커피나 허브티가 무료 제공됩니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지만, 여행지에서 신선하고 건강한 채소와 야채들이 듬뿍 들어간 음식과 무료 샐러드가 포함된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에요. 이탈리아 전문점이 아니라 주문하신다면 비주얼과 식감이 좋은 농가 삼겹살을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주소 인천광역시 광화군 선원면 해안동로 1037-8
등나무 가든
강화도를 들어가는 2가지 길목 중에 하나인 초지대교를 지나면 바로 우측에 자리 잡고 있는 등나무 가든은 서해바다가 잘 보이는 곳이으로 자리도 바다 뷰를 감상하면 드실 수 있게 배치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에는 식사하시는 동안 서해바다를 계속 즐기시면서 식사할 수 있어요. 가격대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 특별한 날이나, 중요한 날에 방문하시면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을 거 같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식당 내부도 꽤 규모가 있지만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세요. 장어구이로 유명한 맛집이지만 최근에는 장어와 랍스터를 같이 맛볼 수 있는 랍스터 전복 장어구이가(소 130,000원/중 180,000원/대 260,000원) 잘 나갑니다. 방풍나물 절임, 부추 야채전, 도토리묵 샐러드, 열무김치 등의 밑반찬이 제공되는데 전도 따뜻하고 매콤하니 맛있고, 도토리묵 샐러드는 고소하고 맛있어요. 전복죽과 미역국은 셀프인데, 식전에 전복죽 한입 드시고 시작하세요. 비주얼도 끝내주는 랍스터, 전복, 장어구이가 나오면 사직 찍기 바쁘신데,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습니다. 식지 말라고 부르스타 위에서 계속 덥혀주시니 천천히 드시면 됩니다. 치즈와 버터를 뜸뿍 올려 고소한 랍스터 한입 드시고, 전복과 장어는 같이 드시면서 방풍나물과 생강과 같이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강화도에 갯벌 장어만 드실 생각이시라면 가성비와 신선함 둘 다 잡을 수 있는 강화갯벌장어직판장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치는 석모대교 가기 전에 우측에 외포리에 있으며 영어조합법인에서 직접 양식한 최고 품질의 갯벌장어를 최저의 가격으로 모시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해안동로 78
영업시간 매일 11:00~21:00(일요일 20시 마감)
해운정 양식장
대하 양식장이 많이 자리 잡고 있는 강화도는 날씨 좋은 봄과 가을철에 대하 시즌이 되면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데, 예전에는 양식장 바로 옆에 자리잡고 푸른 바다를 보면서 바로 잡은 대하를 소금구이해서 먹곤 했는데, 요즘에는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양식장 옆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줄어들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도 강화도에 박문 양식장과 해운정 양식장에 가시면, 싱싱한 흰 다리새우를 낙조를 바라보면 술 한잔 기울이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식당 분위기나 위생을 생각하신다면, 양식장이 아닌 일반 새우 소금구이집을 방문하시길 추천드리며, 그래도 멋진 바다 뷰를 보면서 맛있는 야외에서 맛있는 새우를 드신다면 방문해서 특별한 경험들 만들어 보세요.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한 명이 주문을 위해 줄을 서고, 나머지 일행이 자리가 난 곳을 잡거나 원하는 자리 근처에서 대기하다 자리가 나면 앉아서 드세요. 양식장들 마다 가격은 거의 통일해서 먹고 가신다면 왕새우 소금구이 1kg에 45,000원, 새우만 포장해 가시면 30,000원입니다. 해운정 양식장처럼 바다와 낙조를 보면서 드실 수 있는 곳이 한곳 더 있는데, 바로 박문양식장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식당도 따로 운영하고, 양식장에서도 드실 수 있어서 찾아사길때 양식장으로 가셔야 해요. 위치도 해운정이랑 멀지 않고 가격도 같아서 두군데 중 본인의 취양에 맞는곳에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주소 인천 강화군 양도면 해안서로 331 해운정 양식장
운영시간 10:00~21:00
충남 서산 집
수요 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충남 서산 집은 특이하게 강화도에 오면 먹어봐야 할 맛집 중에 하나입니다. 지역은 강화인데, 이름은 다른 동네이죠. 당시 전국 3대 게장집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 맛집으로 더 유명해졌으며, 아직도 간장게장 1인에 30,000원이라는 가성비 최고의 맛집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죠. 오는 길에는 같은 상호의 식당이 있으니, 주소를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꽃게찜과 꽃게탕은 대자 기준 80,0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평균적인 가격인 거 같아요. 제철에 방문하시면 꽃게 살도 달달하고 안에 살도 꽉 차 있고 알도 많이 붙어있어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꽃게탕을 시키면 마지막에 남은 국물에 꼭 수제비를 추가해서 드셔 보세요.
만약, 간장게장도 드시고 싶고, 양념게장도 드시고 싶고, 꽃게탕도 드시고 싶지만, 양이나 가격이 고민이시라면 석모대교 가는 길에 위치한 일오삼 간장게장집을 추천드려요. 정식 코스로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 꽃게탕, 새우 강정이 나오는데, 수게는 1인 25,000원 암게는 1인 35,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장도 한방 게장이라 비린 맛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인천 강화군 내가면 중앙로 1198 충남 서산 집
운영시간 10:00~19:30 (브레이크 타임 15:00~15:30)
마니산 산채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강화 편에 소개된 마니산 산채는 산채비빔밥, 산채전, 감자전, 도토리묵 등의 건강한 음식들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각종 향토요리 대회에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고 계절에 맞는 약초 반찬으로 음식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잡은 식당입니다. 위치는 동막 해면에서 멀지 않아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사는 산채비빔밥(12,000운), 산채 솥밥(14,000원) 두 가지가 있고, 상차림은 같아요. 상차림이 나오면 고기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으니, 메뉴에 있는 떡갈비(11,000원)도 같이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끝 맛이 쌉싸름하고 도토리 고유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삼삼한 양념 맛이 특징이 도토리 묵도 드셔 보시길 바라요. 비빔밥의 나물 종류는 계절마다 달라지지만 기름에 볶지 낳고 사골 육수를 사용해 나물을 만들어 더욱 담백하며, 2년 숙성된 장을 넣어 비벼 먹으면 밥이 아니라 보약 먹는 기분이 납니다.
주소 인전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82
운영시간 09:30~20:00 브레이크 타임 16:00~16:30
꼬막 한상
강화도의 꼬막 맛집인 꼬막 한상은 엄청 세련된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으며, 같은 건물의 2층에는 유리 카페가 위치해 있어요. 식당은 넓은 내부에 여유 있는 테이블 공간으로 시원시원하고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메인 메뉴는 꼬막비빔밥(11,000원)과 꼬막 초무침(18,000원)이 있고, 식사로 꼬막비빔밥을 많이 시켜 드세요. 적당한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긴 꼬막무침이 나오면 밥에다 비비기 전에 몇 점 먹어도 부족하지 않은 양입니다. 맵지 않은 맛있는 양념소스와 통통한 꼬막을 쓱쓱 비벼먹으면, 속초에서 먹던 꼬막무침이나 순천에서 먹었던 꼬막정식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입니다. 날치알과 김을 같이 싸 먹으면 감칠맛과 먹는 재미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주소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334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강화 손칼국수 본점
석모대교 가기 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강화 손칼국수 본점은 다양한 맛집 프로그램과 하트 시그널에도 나온 칼국 수입입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바지락 칼국수(7,000원)와 바지락얼큰(8,000원), 그리고 부추전(7,000원)이 유명합니다. 바지락칼국수는 1인분 주문이 가능하지만 바지락얼큰은 2인 이상부터 주문가능합니다. 어느 칼국수를 시키던 2인으로 주문하시면 엄청난 크기의 그릇에 한가득 가득 담겨져 나오는 모습에 한번 놀라며, 깊고 시원한 국물맛에 한번 더 놀랍니다. 얼큰바지락도 맛보고 싶어서 두분이서 바지락칼국수 1인분, 매콤바지락 2인 주문하시면, 많이 남길 수 있어요. 그리고 바지락칼국수 보기와 달기 국물이 칼칼한 맛이 있어서 먹으면 먹으수록 매콤한 맛이 올라와요, 다만, 이이들이 먹기에는 살짝 매울 수 있어요. 관광지 가격의 식당들만 보다가, 착한 가격에, 내부 분위기도 깔끔하고 잘 정돈되었으며, 맛과 양까지 모든 것이 고루고루 잘 갖추어져 있는 강화 손칼국수를 보니, 왜 강화도 칼국수집 가볼만한 곳 이야기 하면 여길 이야기하는지 알 거 같네요.
주소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강화 남로 678
영업시간 매일 11:00~재료 소진 시 (수요일 휴무)
맛을 담은 강된장
강화도 동막해변 근처의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 중에 하나인 맛을 담은 강된장 식당이 마지막으로 강화도에 가볼 만한 식당으로 소개해 드릴 곳입니다. 이 집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강된장을 내는 음식점이며, 강된장을 밥에 비벼먹기 딱 좋은 맛담 강된장(12,000원)과 육회비빔밥(13,000원)이 주요 메뉴이며 커플들을 위한 커플세트(강된장 2인+육회비빔밥)도 있습니다.
주소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164
영업시간 10:30~20:30(주말 09:00 오픈)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가보고 싶고 맛보고 싶은 음식들이 많은 강화도의 가볼 만한 맛집을 알아봤는데요. 강화도에는 이런 유명한 맛집 말고도 숨은 맛집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또 사면이 바다라서 경치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도 정말 많다고 하는데요. 다음번에는 이런 숨은 맛집들과 카페들과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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