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끝나고 어느덧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덥지만 좋은 날씨에 코로나라고 집에만 매일 있기에도 힘들고, 그렇다고 멀리 떠나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서울에서 40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도시 파주, 하지만 볼거리와 놀러 갈 만한 곳이 풍부한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요즘 핫한 관광지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추천해드려요. 많은 관광지 중에 더티드링크, 지혜의 숲, 퍼스트가든, 감악산 출렁다리, 임진각 관광지, 제3땅굴, 오두산 전망대, 헤이리 마을, 프로방스로 추려 봤는데 각각의 추천 장소로 지금 함께 떠나볼까요?
더티드링크
오래된 거대한 창고를 개조해서 이색적이고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음식으로 빠른 시간 안에 파주에서 핫한 장소로 자리 잡았죠. 주말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만 간혹 날씨가 좋기 않거나 평일에는 조용하고 한가하게 시간 보낼 수 있습니다. 건물이 특색 있고 이뻐서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좋아요.
캐주얼 키친이 있어서 베이커리뿐만 아니라 샐러드와 버거 그리고 브런치 등의 음식을 커피나 다른 음료와 함께 즐기실 수 있어요. 이 정도면 주변 사람들에게 파주 맛집이나 놀러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해줘도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러 번 방문해도 질리지 않을 거 같고, 특색 있는 곳을 찾는 분이라면 한 번쯤 더티 드링크를 방문해 보세요. 서울에 비슷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비슷한 곳 찾아보면, 역시나 성수동에 있는 대림창고가 아닐까요? 하지만 더티드링크는 좀 더 이국적인 스타일입니다. 추천 음료는 진한 맛을 자랑하는 아메리카노입니다.
영업시간 : 매일 09:00~22:00
위치 : 파주시 지목로 114
지혜의 숲
파주의 대표 관광지 파주 출판도시에서 가장 핫한 곳을 뽑으라면 바로 지혜의 숲이 아닐까 하네요. 수만 권의 책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지혜의 숲에서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여류롭게 시간을 보내는 게 바로 휴가의 묘미 아닐까요? 1관, 2관, 3관 총 3개의 관으로 나뉜 지혜의 숲은 8m 높이의 거대한 책자에 50만 권이 넘는 흥미로운 책들로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네요. 더운 여름날 좁은 공간이 아니 넓은 공간에서 시원하게 책을 읽으며, 오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안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간단한 음료와 간식으로 인도어 피크닉 분위기를 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영업시간 : 매일 10:00~17:00
주소 : 파주시 화동길 145
퍼스트가든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 확진으로 실내놀이가 걱정되신다면, 널찍한 가든 공원에 주목하세요. 1만 6000평이 넘는 크기에 화이트 가든, 포레스트 가든, 버터플라이 가든 등 20개가 넘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정원과 놀이시설 그리고 체험학습장 등이 있어서 하루 종일 이곳에서 풍성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은 회전목마나 바이킹 등 스릴 넘치는 놀이 기구까지 있어서 동적인 활동과 나무공예와 식물 공예 등 식물로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적인 활동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요.
로맨틱한 분위기에 인생 샷을 만들고 싶은 젊은 커플들에게더 퍼스트가든은 많은 포토존을 보유하고 있어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들의 조각상이 놓여있는자수화단은 많은 커플들의 단골 포토존이며 야간 개장으로 별빛축제에 꼭 참여해서 오붓한 시간과 인생샷을 꼭 건지 시 길 바랍니다.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와 양주 사이에 있는 높이 675m의 감악산은 경기 오악 중 하나로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나온다고 해서 감색 바위산이란 뜻의 감악산으로 불렸어요. 2016년 도로로 인해 잘려 나간 설마리 골짜리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개통, 지산 45m 높이에 150m 길이로 당시 국내 산악지에서 가장 신 출렁다리오 유명해지면서 전국에 많은 인파들이 몰려오면서 매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운영시간 : 일출~일몰
주소 : 적성면 설마천로 222
임진각 관광지
오랜 시간 동안 파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인들도 분단의 아픔과 현실을 느끼러 방문하고 곳입니다. 아이들과 산책하고 쉴 수 있는 평화누리 공원은 그늘막이 없어서 한여름에는 피하는 것이 좋지만 봄, 가을에 가족단위로 돗자리 펴고 쉬었다 가는 곳이지요. 최근에 개통된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을 넘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는 민간 지역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을 연결하는 최초의 곤돌라입니다. 그래소, 탑승 전 보안 서약서를 작성 해고 신분증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총 26대의 곤돌라 중 9대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바닥이라고 하네요. 반대편 승강장에 도착해서 5분 거리에는 태양의 후예 촬영이후 유명한 캠프 그리브스가 있답니다.
제3땅굴
북한이 만든 남침용 땅굴을 현재까지 총 4개가 발견되었고, 파주에 있는 제3땅굴은 1978년에 발견되었습니다. 총길이 1635m, 지하 73m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2m, 넓이 2m의 규모가 상당히 큰 땅굴입니다. 이는 한 시간에 약 3만 명의 무장공비들이 이동할 수 있는 크기라고 하네요. 현재 약 260m만 도보 관람이 가능하고, 관람을 위해서는 360m 길이의 급경사를 내려갔다고 올라와야 합니다. 터널 안으 습하고 어두워서 건강사의 이유나, 폐쇄공포증이 있으면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내려가시기 전에는 모든 소지품을 무료 락커에 보관한 후 안전모를 착용 후 내려가야 합니다. 땅굴 관람을 하기 위해서는 앞서 소개해드린 임진각 관광지에서 입장권과 셔틀 탑승권을 동시에 발권하시고,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탑승하시고 민통선 안으로 들어와서 비무장지대 인근 관광을 진행합니다. 이때 제3터널뿐만 아니라, 남과 북의 비무장지대와 북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도라전망대와 대한민국의 최북단역 도라산역까지 같이 방문하게 돼요. 총 관광 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제3땅굴에서 1시간, 전망대에서 30분, 도라산역에서 15분 정도 정차하면서 자유롭게 관람하시면 되요. 주의사항은 신분증을 꼭 지참하셔야 하며, 정해지 시간안에 관람을 마치시고 셔틀버스에 탑승해야 되요.
매표소 운영 시간 : 09:00-15:00
입장료 : 땅굴 도보관람 시 성인 9200원 학생 7000원
신분증 필 지참!
도라산전망대, 오두산 전망대
파주 하면 역시 DMZ 안보관광을 빼놓을 수 없죠. 제3땅굴과 더불어 인기 있는 관광지는 파주 오두산 전망대와, 제3땅굴 관람 시 같이 방문하는 도라전망대가 있어요. 두 군대 다 비무장지대와 북한은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요. 날씨가 좋고 맑은 날에는 북한 주민이라 경비병들의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망대 위에서 북한을 바라보고 있으면, 남과 북이 얼마나 가깝게 있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오두산 전망대 운영시간 :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어른 3000원, 학생 1600원
파주 프로방스, 헤이리 예술 마을
파주에는 아주 독특한 아트 마을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탄현에 있는 예술 문화공동체 마을일 헤이리 문화마을과 바로 옆에 있는 문화 상업단지 프로방스 마을입니다. 헤이리 마을을 가히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갤러리와 박물관, 전시관, 미술관, 공연장 등이 있으며, 그곳에서 예술과 문화의 전시, 공연, 창작, 축제 등이 이루어져요. 특색 있고 이쁜 건물들도 많이 있어서 인스타 사진으로도 유명하며 볼거리뿐 아니라 먹을거리도 다양합니다. 마을에 입장료는 없지만, 유명 갤러리들마다 입장료를 받고 있어요. 보통 6시 전후로 갤러리들이 문을 닫으며, 방문 전 어디 갈지 미리 정하고 오면, 오셔서 헤매지 않고 관람할 수 있어요.
파주 프로방스는 1990년 중반에 몇몇 식당들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으며, 남프랑스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테마형 마을입니다. 동절기에는 야간 별빛축제가 진행됩니다.
주소 : 헤이리 마을 탄현면 법흥리 1652-239, 프로방스 마을 탄현면 성동리 82-1
지금까지 파주에서 가볼 만한 곳 관광지 추천이었습니다. 파주도 생각보가 큰 지역이라 이밖에도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니 가까운 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른 지역 관광지 정보다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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