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는 서울에서 40km 떨어져 있고, 많은 문화유산들과 볼거리가 가득한 섬이지요. 매년 많은 사람들이 강화도를 찾아와 관광 인프라도 잘 되어있고, 새로 생긴 곳들도 많아졌는데, 요즘은 강화도에 가볼 만한 곳이 어디인지 같이 알아봐요.
강화도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 지도
1. 강화역사박물관 2. 조양 방직 3. 옥토끼우주센터 4. 전등사 5. 강화 루지 6. 동막해변
7. 도레 빌리지(마호가니, 도레도레, 셀로스터스) 9. 스페인마을 10. 민머루 해수욕장
강화역사박물관
2010년에 새로 개관한 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도 하면 떠오르는 고인돌,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석묘 앞에 위치하고 있어 강화도 가면 꼭 봐야 할 고인돌 중에 가장 규모가 큰 고인돌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요. 강화는 각 시대마다 해상관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많은 문화유산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출토된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할 곳이 없어서 외부 기관에서 관리 및 전시 해오다 강화역사박물관의 생기면서 각지에 흩어져 있던 강화도의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있어요.
박물관은 1층과 2층이으로 2층에 선사시대의 유물부터 강화로 열린 바닷길 이야기를 보실 수 있고, 1층에 고려시대의 강화도와 조선 시대, 그리고 근대화 시대의 강화도의 역사와 유물을 보실 수 있어요. 계절마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어 강화도와 한반도의 특별한 역사들은 관람할 수 있어요.
강화역사박물관
인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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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 성인 3,000원 / 어린이 2,000원
무료 주차
조양방직
강화도에 직물 공장인 조양 방직은 요즘 강화도의 핫플레이스로 엄청 유명한 곳이죠. 직물 방직공장이 왜 유명하냐고요? 1933년에 설립된 강화 최초의 인견 공장인 조양방직은 새월이 흘러 강화 직물이 쇠락함면서 폐가로 흉물스럽게 남겨져 있던 건물을 거대한 카페로 재탄생했어요. 성수동에 대림창고가, 파주에 더티트렁크가 있다면 강화도에는 조양방직 카페가 있다고 할수 있겠죠? 2017년 새 주인을 만나 1년 남짓 보수공사를 거치면서, 약 300평 넘는 공장터와 건물 골조와 회색빛 시멘트 건물 외간은 그대로 살리고, 방직기계가 있던 기다란 작업대는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테이블로 변신시키며 시간의 이야기를 카페 남겨두었고, 내부는 빈티지한 분위기의 예술 작품을 더해 곳곳을 이색적이고 몽환적인 포토존으로 만들어 인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연일 이어진다고 한네요.
조양방직 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고, 연인을 위한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공간도 곳곳에 있어, 아이에게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이자 놀이공간으로, 부모님들에게는 그 당시 감성과 기억을 되찾아주는 공간으로, 아이들 엄마 아빠에게는 차 한잔 의 여유를 주는 카페로, 연인들에게는 분위기 넘치는 데이트 장소입니다.
커피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맛에 비해 비싸다는 의견이 많은 정도(가격 7,000원)이며, 상업지역도 아닌 허허벌판에서 먼길을 일부터 찾아가야 하는 장소라 가격을 좀 낮췄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주문 후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수 있으며, 아직도 진행 중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강화 중앙시장 B동 강화 관광플랫폼에 방문하시면 강화도 카페와 음식점 할인권, 다양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이중에 조양 방직 할인권 (1만 원 이상 구매 시 2,000원)도 있다고 하네요, 참고하셔서 비싼 커피 비싼 돈 내서 드시지 마시고 조금이나마 할인해서 드세요.
조양방직
인천 강화군 강화읍 향나무길5번길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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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11:00~20:00(주말, 공휴일 22:00)
주차공간 충분
옥토끼우주센터
2007년에 개장한 옥토끼 우주센터는 2천여 평의 실내 전시공간과 1만 6천여 평의 실외 전시공간을 같조고 있는 과학 체험 공간으로, 학습, 탐험, 놀이 프로그램이 집합되어 있는 체험형 테마파크로 어린이들의 현장체험학습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실내는 우주체험기구, 3D 영화관, 만들기 체험존과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체험해보는 중력 저항 훈련과, 무중력 체험 그리고 중력가속도 체험 등은 아이들이고 어른이고 정말 좋아해요.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만들기 체험도 가능한데 별도의 요금을 내야 하며, 세상에서 하나뿐인 우주선이나 별자리 목걸이, 공룡 미니어처 등의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야외 테마 파크는 살아 숨 쉬는 공룡의 숲, 사계절 썰매자, 유수풀 등이 있으며, 넓은 야외 공원과 작은 숲 곳곳에 60여 마리의 전시된 공룡들의 움직이고 소리 내며 살아있는 것처럼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어요. 덥거나 추워도 계절에 상관없는 사계설 썰매장은 아이들은 단골 코스이고, 14m 이상의 대형 로봇이 있는 로봇 전시관은 아이들의 포토존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수영장 은하수 유수풀은, 봄가을에는 튜브보트 뱃놀이를, 겨울에는 얼름 썰매를 즐길 수 있어요.
옥토끼우주센터
인천 강화군 불은면 강화동로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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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시간: 평일 10:00~17:30 / 주말, 공휴일 09:30~19:00
입장료: 대인 15;000원 / 소인 16,000 (성수기 1,000원 추가)
전등사
강화도 여행하면 빠질 수 없는 강화 8경 중에 하나인 전통사찰 전등사는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사찰로도 유명하며, 단군왕검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을 간직한 삼랑성 내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 역사, 신화와 전설이 두루두루 어우러진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돼요.
전등사는 주차장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어, 운동화 같은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길 추천하며, 유모차나 휠체어가 접근하기 힘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가을의 전등사는 이른 아침 낙엽 밟는 소리와 조용한 사찰에 울려 퍼지는 깊은 종소리만 공간을 매우고 있다가, 오전부터 단풍을 보려고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이내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또 매년 10월이 면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하는데, 단풍구경과 함께 즐기시길 추천해요.
또 시간이 되신다면 삼랑성에 올라 탁 트인 강화 시내와, 일몰을 감상하시는 것도 좋고, 전등사에 올라가는 길 중간지점에 있는 전통찻집인 죽림다원에서는 숲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차 한잔 기울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관람 시간: 08:00~18:30
입장료: 어른 4,000원 / 어린이 1,500원
주차비: 2,000원
강화 루지
아시아의 최대 규모의 루지 트랙으로 유명한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의 강화 루지, 루지란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내리막을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무동력 바퀴 썰매예요. 연장 1.8km의 오션코스와 밸리코스 총 2코스로 루지를 타고 내려오면서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에 있는 곤돌라는 전망대까지 700m 거리를 단숨에 오를 수 있고 3면의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 장관을 볼 수 있으며, 해질 무렵에 가면 곤돌라 안에서 서해의 낙조를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어요.
루지는 2가지 코스가 있으니, 2회권으로 구매하셔서 두 가지 코스 다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고, 인터넷 예매를 하며, 가격도 조금 저렴하고 기다리지 않고 발로 표 발권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루지 타는 법은 아시겠지만 아주 쉽다. 손잡이를 몸 쪽으로 천천히 당기면 천천히 가고, 조금 더 당기면 멈추죠, 다시 느슨하게 풀려 천천히 전진.
하지만 강화 루지에서 루지만 타고 가기에는 주변 자연환경이 너무 이쁘죠. 봄에는 들판에 수만은 야행화들이 피어 절경을 만들고, 여름에도 금계꽃은 언덕가 내리막까지 빽빽이 피어나, 내려오면서 시원한 바람에 아직 봄인 것 같은 착각마저 들죠. 늦여름부터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해, 강화도의 포토존 중 하나로 유명한 곳이니, 루지 탑승 전후에 시간 내서 둘러보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시길 바라요.
강화루지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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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10:00~18:00(대기시간 확인 가능)
입장료: 루지&곤돌라 2회권 주말 31,000원 / 주중 25,000원
주차 가능
동막해변
강화도에서 가장 큰 모래톱을 자랑하는 동막해변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서해바다만의 매력적인 풍경을 보고 싶다고 가볼 만한 곳으로 좋은 곳입니다. 1차선 도로를 따라서 한쪽에는 소나무 숲이, 반대편엔 길게 늘어지는 바다 풍경으로 드라이브하기에도 좋은 장소인데, 하루 두 번 썰물 때마다 아득한 갯벌이 펼쳐지며 최대 4km까지 물이 빠지며, 5월부터 10월까지는 갯벌 체험기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조개잡이나 다양한 갯벌생물을 잡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또 해질녂에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동막해수욕장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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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빌리지 (마호가니, 도레 도레, 셀로스터스)
강화도 가볼 만한 곳 하면 전등사, 동막해수욕장, 고인돌 등 굵직 굵직한 대표 관광지도 있지만, 요즘에는 SNS를 핫하게 달구고 있는 카페도 여행지가 되는 거 같아요. 강화도에 수많은 감성 카페들 중에서도 인스타 명소로 꼽히는 카페들이 모여있는 곳 도레 빌리지를 소개합니다. 카페 3곳이 모여있는 곳으로 계절마다, 데이지, 수국 꽃밭으로 인생 사진을 만들어가는 정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하실 점은 도레 도레는 유아 동반이 가능하고 무지개 케이크가 유명하 카페로 다양한 케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마호가니는 노 키즈존으로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고, 셀로스터스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다양한 브루잉으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와 디저트 페어링을 맛볼 수 있어요.
도레도레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844번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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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을
바닷가를 정경으로 위치한 숙소 기반의 카페와 식당 그리고 갤러리 등을 운영하는 복합공간으로 숙박을 하지 않아도 2개의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주변 시설을 관람하고 이용할 수 있어요. 모든 재료를 직접 만들 만들어서 사용하는 스페인 식당은 다양하고 이색적인 맛있는 스페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고, 탁 트인 바다 뷰를 보면서 차한잔 하고 싶을때는 스페인 마을에 마르베야 카페가 바다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카페의 인테리어도 뷰를 감상하는데 한몫하며, 외부의 전시품들은 많아서 구경할 만한 곳들이 많고 포토존도 많이 있답니다. 생각보다 작지만 멋있는 작품들이 있는 무료 갤러리도 감상하시면서 강화도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스페인마을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26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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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머루 해수욕장
힐링의 섬이라는 별칭을 간진 석모도는 2017년 석모대교가 개통된 이후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섬이 되었죠. 석모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드넓은 갯벌로 유명하며, 민물 때면 해수욕을, 썰물 때면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두 가지 매력을 가진 해수욕장이죠. 그리고 서해 3대 일몰지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일몰이 아름다운데요. 해가 질 무렵 석모도 민머루 해변을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라요. 또한, 민머루 해수욕장은 텐트 설치가 가능해서 사시사철 바닷가에 많은 분들이 텐트를 치고 자리 잡고 바다를 구경하고 있어요.
석모도까지 먼길 왔는데 해변만 한 군데 보고 갈 수는 없겠죠?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석모도의 숨겨진 핫플레이스이자 포토존인 칠면초 군락지도 꼭 보고 가세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못 보고 가신 분들이 많으실 수 있는데, 지난 2020년에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도 선정된 곳입니다. 6월~9월이 칠면초 군락지 관람 시기인데 가을이 가까워지면 더 붉어진다고 하니 9월에 방문하시면 진한 빛깔의 아주 이쁜 강화 칠면초 군락지 경관을 보실 수 있을 것에요!
강화도에서 요즘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를 알아봤는데, 최신 SNS에서 핫한 장소부터 예전부터 유명한 관광지까지 다양하게 소개한 곳이 소개된 거 같네요. 여름이 빠르게 지나가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쌀쌀한 느낌이 드는 요즘, 주말 가을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바다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져 있는 강화도로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강화도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라며, 저는 다른 지역의 여행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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