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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Story/일상 생활 정보

강원도 원주 가볼만한곳 커피앤허브 빌리지

by 새모이들 2021. 8. 25.

주말에 조금 흐린 날씨에도 원주에 볼일이 있어서 왔다가, 먼길 왔는데 그냥 일만 보고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허브 빌리지에 방문했어요. 별 기대 없이 방문한 원주 관광농원 커피 앤 허브 빌리지에서 하루 종일 있으면서 정말 즐기고 왔네요. 알고 보니 원주에서도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중 하나로 아이들을 데리고 동내 주민들도 많이 와서 놀다 가시더라고요.

 

강원도 원주 가볼만한곳 커피 앤 허브 빌리지

원주-커피앤허브빌리지

차를 타고 원주 관광 농원을 가는데, 마지막에 골목 같은 곳으로 꺾어서 오르막길을 올라가서, 잘못 온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아기자기한 정원들과 건물을 보고, 아! 여기가 커피 앤 허브 빌리지가 맞는구나 하면서 주차를 하고 잘 가꾸어진 꽃길을 지나 카페 건물로 들어갔어요.

커피앤허브
커피앤허브-매뉴판

카페 내부도 사장님이 너무 이뿌게 꾸며놓으셨네요. 커피와 허브차 전문이라서 그런지 엄선된 원두를 깐깐하게 관리해서 내려준다고 하니 커피맛이 너무 기대되었어요.

허브 관광 농원에서는 식사도 가능한데, 단일 메뉴로 허브 돈가스만(대/소) 주문 가능하고 식사 주문 시에는 후식과 음료도 제공된다고 해서 마침 점심 시간이고 해서 식사로 주문을 했어요.

커피앤허브

원래는 식사 후에 후식이 나오는데, 저희는 커피맛을 빨리 맛보고 싶어서 먼저 달라고 했어요. 음료는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두종류 중 선택 가능해서 하나씩 골랐어요.

커피앤허브빌리지-허브돈까스

허브 돈가스(대)는 돈가스가 2덩어리고 가격은 10,000원 (소)는 한 덩어리에 8,000원이었고, 2천 원 차이면 2덩어리는 나오는 대짜로 가야죠. 주로 허브 농장에 오면 허브 돼지갈비, 허브 돈가스가 나오는데, 여기는 허브로 돈가스 패티를 밑간 하지 않고 위에 살포시 올려 놓아주신 거 같아요. 돈가스는 일반 시판되는 돈가스 맛이었는데, 저는 초등학생 입맛이라 맛있었어요. 보통 돈가스는 어느 식당을 가도 실패하는 법이 드물지요.

허브관광농원-수영장

식사를 마치고 들어올때 입구에서 봤던 아이들 전용 수영장으로 갔어요. 식사 시간이라 들어올 때 아이들이 없었는데, 밥을 다 먹고 나온 아이들 여러 명이 벌써 물놀이를 하고 있어서, 저희 아이도 못 참고 들어간다고 해서 수영복도 없어서 옷만 위로 올려서 걸어 다니게 했어요. 날이 흐려서 날은 좀 추웠지만, 종아리까지 오는 얕은 물이라 1시간 이상 신나게 돌아다니면서 놀더라고요.

커피앤허브-2층테라스

커피 앤 허브 건물은 1층은 실내로 창문이 닫혀있고 여름에는 에어컨이 겨울에는 히터를 가동해서 쾌적하게 식사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외부에 방갈로 같은 분위기로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도 있어요. 2층 테라스는 창을 다 개방하고 있어서 외부에서 먹는 분위기입니다.

커피앤허브-1층-야외

아이가 물놀이를 다 한 후에, 다행히 여벌 옷이 있어서 갈아 입힌 후 1층 야외 방갈로 같은 곳에 자리를 잡고 후식으로 케이크를 추가로 주문한 후 커피와 같이 마시면서 휴식을 취했어요. 물론 아이는 바로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다른 친구들과 또 신나게 놀고 있었고요. 바로 옆에 놀이터가 있어서, 잘 놀고 있는지 앉아서 바라보면서 커피 마시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저도 너무 좋았어요.

커피앤허브-놀이터

2층 테라스에서도 놀이터를 내려다볼 수 있어서 2층에서 허브 정원 와 주변 전망을 즐기면서 아이들이 잘 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정말 아아들이랑 같이 온다면, 하루 종일 있어도 괜찮은 곳인 거 같아요. 관광농원 곳곳에 이쁘게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만들어놔서 사진 찍은 곳을 찾으면서 돌아다니는 것도 큰 재미예요.

허브관광농원-포토존

사진 찍을 곳이 많이 있어서, 커플들이 와도 좋을 거 같아요. 방문한 날은 비록 날씨가 흐려서 배경 색이 이쁘지는 않지만 정원 자체의 색감이 이뻐서 사진들이 잘 나온 거 같아요. 사실 요즘 키즈카페 가면 아이 입장료, 부모 입장료 따로 받고, 식사나 음료 주문 시에도 추가로 돈을 내야 되는데, 여기서는 식사 메뉴 시키면 맛있는 허브 돈가스에, 후식으로 과자와 음료가 나오고, 앞마당에는 아이들 수영장이 뒷마당에는 놀이터가, 위쪽으로는 잘 꾸며놓은 허브 정원이 있고, 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가성비로도 최고의 장소인 거 같아요.  물론 1일 1 메뉴를 시켜야 되지만 4세 미만 아이는 메뉴를 안 시켜도 되고, 음료 자체도 아메리카노가 가격이 3,500원이니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원주에 갈 기회가 많이 없었고, 가볼 만한 곳들도 모르고 해서 발길지 자구 안갔던 원주이지만 이번 기회에 원주에도 가볼만한 곳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느꼈고, 한 번쯤은 원주에 날 잡고 와서 여러 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생각했어요. 그때도 물론 아이들과 허브관광농원 커피 앤 허브 빌리지도 꼭 다시 방문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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