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총 이후 변화와 주가 전망, 현대차 정몽구 회장 퇴임, 정의선 체제의 완성
안녕하세요~
기아차의 주주총회가 끝나고 이틀뒤에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의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눈여겨 볼 것은 역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행보였습니다.
먼저 심달훈 우린조세파트너 대표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었고,
사내이사로는 하언태 울산 공장장(사장)이 재선임됐고,
장재훈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사장과 서강현 재경본부장 부사장이 새로 선임됐습니다.
그리고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가 나왔습니다.
바로 이지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부교수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임명됐습니다.
주총 진행 중 '자동차 산업의 미래 트렌드와 현대차 대응'을 주제로 설명회를 갖는 등
온라인 중계를 주주와의 소통 기회로 적극 활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기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반영해 안전 및 보건 계획 관련 조항 정관도 신설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날 같이 진행된 현대모비스의 주주총회는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주총을 열고
조성환 사장, 배형근 재경부문장(부사장), 고영석 연구개발(R&D)기획운영실장의 사내이사 선임건을 의결
현대모비스의 사내이사는 총 4명으로, 박정국 대표이사가 현대차로 자리를 옮기며
한 자리가 비게 됐지만 정몽구 명예회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나기로 결정
하면서 총 2명을 신규 선임하게 됐다. 배형근 부사장은 재선임이다
이로써, 작년 2월 현대차 이사회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지 않고,
작년 3월에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21년 만에 정의선 당시 그룹 수석부회장에게 넘겨주고,
작년 10월에는 그룹 회장직을 물려주고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다가 이날 현대모비스 주총을 끝으로
마지막 남은 등기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손을 뗀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총수를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해 놓은 상태로,
이제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5월에 그룹 총수로 정의선 회장을 지정하게 되면
'정의선 체제'로의 전환이 사실상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지요.
이로써 빌딩 숲 위로 크고 작은 비행자동차가 날아다니고, 땅네는 바퀴 없는 네모난 자동차들이 돌아다니며
헐리루드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법한 모습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꿈꾸는 서울의 미래가
스마트 모빌리티를 통해 코앞에 다가온 셈입니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자동차만 팔던 기업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 해서 미래에 생존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주요 이슈 및 주가 전망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의 시작점으로 볼수 있는 이번 새 모델
스타리아와 이이오닉5가 사전계약에서 잇따라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모델 모두 현대의 미래차 전략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이번 흥행은 의미가 크다고 볼수 있습니다.
현대차가 22년 만에 선보이는 다목적차량, 프리리엄 크루저 '스타리아'의 사전계약 대수가
계약 첫날 1만 1003대를 기록 이는 현대차 대표모델인 아반떼(1만58대)와 투싼(1만842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상회하는 수치로,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기존 MPV 시장의 외연을
승용 시장까지 확대한느 가능성을 보여줬다' 며 혁신을 통한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부분이 고객에게 좋은 반을을 주었가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이 반영된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곡선의 넓은 외관과 실내공간 그리고 개방감을 갖춘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현대차 최초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출동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탑재 등의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하여
고객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킬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도 사전계약에서만 첫날 2만 3760대를 팔며 이슈를 일으켰죠.
이는 지난 2019년 출시한 6세대 그랜처 페이스리프트(1만7294대)가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수와, 전기차 테슬라의 지난해 국내 연간 판매량 1만1826대를
훌쩍 넘어선 수치로 현대의 미래차 전략 핵심 모델들이 잇따라 사전 계약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대차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미래차 주도권 확보와 수익성 개선에 청신호가 켜진것으로 봅니다.
이와함께,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지난 26일에 밝혔습니다.
이는 판매 차종 개선과 자동차 판매량 회복을 통해 올해와 내년 수익성이 최근 2~3년간의 부진한
수준보다 개설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등급 상향 조정 조건으로
현대차가 상당한 순현금 보유 및 6~7% 이상의 조정 에비타(EBITDA) 마진율을 유지하고
시장 지위 공고화를 들었으며, 기아와 현대모비스는 수익성 개선 및 양호한 자산구조 유지를 들었습니다.
다만, 무디스도 현대차의 중국 사업 실적은 부진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크고 작은 이슈들이 계속해서 나오는것은
현대차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다는뜻이고, 동사에 미래가치투자를 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다만 최근 현대차 주가는 애플카 이휴로 급등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아직까지 진입을 하기에는
부담스러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진입 시점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자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앞으로의 판매 실적에도 눈여겨 봐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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