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Story/일상 생활 정보

봄나물-방풍나물 효능, 무침 만드는 법 (황사,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

by 새모이들 2021. 4. 6.

봄나물-방풍나물 효능

봄나물-방풍나물

주말에 하루 종일 내린 봄비에 벚꽃이 많이 떨어졌네요. 꽃잎이 떨어져 아름다운 경치는 구경을 못하지만, 그만큼 봄나물들이 쑥쑥 자라면서, 다양한 제철 나물들을 만들면서 건강을 챙기는 기간이 왔네요. 오늘은 여러 봄나물 중 방풍나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예로부터 풍을 예방한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진 방풍나물은 오랫동안 약재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특유의 쌉싸름함을 이용해 다양한 요리 식재로 료 활용하고 있습니다. 바닷가 모래에서 잘 자라는 특징이 있어 경상북도 포항, 전라남도 고흥, 여수 그리고 강원도 강릉이 주요 생산지이며, 원방풍, 갯방풍, 식방풍의 3가지 품종으로 나뉩니다.

 

 

방풍나물-효능
방풍나물

방풍나물 효능

방풍나물에는 칼슘과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이꼬, 칼륨또한 매우 풍부하다고 합니다. 또한 비타민 B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감기, 두통, 거담 등의 증세에 좋으며, 비염이나 천식 같은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봄철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와 황사의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해독작용을 하며, 근육통이나 신경성 스트레스를 완화 해주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소화를 도와주고 봄철 식욕을 돋구어줍니아. 그리고 뿌리에는 쿠마린, 옴벨리페론, 퓨세다놀 등의 정유 성분이 있어 염증 억제를 해주는 항균작용 효과가 있다고 하니, 정말 다방면으로 몸에 좋은 봄철 나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좋은 음식이라도 신선하고 영양소 풍부한 나물을 구입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겠죠? 방풍나물을 구입할 때는 다들 아시겠지만 잎이 신선한 것을 고르셔야 됩니다. 또한 줄기가 상대적으로 길지 않고, 잎의 색은 연한 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냄새를 맡았을 때, 향기가 너무 진하지 않고 은은하면서 좋은 어린 새순이  가장 맛있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고사리처럼 다 자란 것은 억세기 때문에 질기고 향이 강하고 맛이 없다고 하니, 방풍나물 고를 때 참고하세요.

 

4월 초에만 나는 어린 방풍나물 순을 오랫동안 싱싱하게 두고 드시려면, 물에 적신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방풍나물을 감싼 후 비닐 팩에 넣어주는데, 이때 비닐 팩에 공기를 불어넣어 밀봉하여 냉장 보관한다면 수분의 손실을 막고 오랜 기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해서 드실 계획이라면 한번 삶은 뒤 물기를 꽉 짜낸 후 밀봉해서 냉동 보관하시면 오래동안 보관하실 수 있습니다.

 

향이 좋은 어린순은 국, 찌개, 조림, 찜, 볶음 샐러드 등 여러 요리에 활용하실 수 있는데, 방풍나물의 맛과 효능을 살려 보약을 먹는다는 느낌이 나게 방풍나물무침을 해 드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그럼 방풍나물 무침 만드는 법을 알아볼까요?

방풍나물 무침

재료

방풍나물 200g(가볍게 8~9줌), 물 1리터, 소금 한 꼬집, 양념장

양념장 재료

고추장 12큰술, 통깨 반 큰 술, 고추가루 반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소금 1/3큰술, 썰은 대파 1큰술, 다진마늘 반큰술, 매실청 1큰술

방풍나물-무침-만드는법-재료
방풍나물-무침-만드는법

방풍나무 손질법

방풍나물을 손질할 때는 먼저 넉넉한 물에 담가 흙과 모래를 제거해주세요. 앞서 말했듯이 모래에서 자라서 모래가 많은 편이라 잘 헹궈주시고 흐르는 물에 두어 번 깨끗이 씻겨주면서, 굵은 줄기는 질겨서 먹기에  힘드니 떼어내고, 누렇게 시든 잎이 있다면 같이 떼어내 줍니다! 이제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칠 건데요 조금 더 질긴 줄기 쪽을 먼저 넣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다른 다물들은 가볍게 살짝 데치지만, 방풍나물은 1분 넘게 충분히 데쳐주셔야 돼요. 시간이 되면 건져서 찬물에 담가 열을 식히고 물기를 꼭 짜주시면 됩니다.

 

넉넉한 그릇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시고, 믹싱볼에 데친 방풍나물과 양념장을 넣고 양념이 배도록 조물조물 손끝에 힘을 주어 석어 주면 됩니다. 기호에 따라 고추장과 된장을 반반씩 석어서 만드셔도 되고, 덜 맵게 드시려면 고춧가루를 적게 넣으셔도 됩니다. 매실청이 없으시면 올리고 당이나 다른 청을 넣으셔도 됩니다. 기본 재료들이 다 집에 있어서 방풍나물만 있으면 생각보다 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제철 식재료로 맛과 건강을 함께 잡는 봄철 봄나물 방풍나물로 가족들과 건강한 한 끼를 해 드시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