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환경으로 단양 8 경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단양은,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구석기부터 조선시대에 걸칠 역사 유적지와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넓은 지역은 아니지만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 당일이나 1박 2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지요. 그럼, 단양에 요즘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단양 요즘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 추천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 잔도길
요즘 단양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가 방문하는 곳은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장 초기에는 전망대인 만천하 스카이워크만 달랑 있었지만,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 짚라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남한강을 끼고 있는 단양 시내와 주변 산봉우리를 한눈에 구경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제5 주차장까지 운영하며, 제1, 제2주차장이 매표소와 가까워요. 가장 먼 제5주차장에 주차해도 수시로 다니는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로 이동하면 돼요. 매표소에 모노레일이나 셔틀버스를 타고 만천하 스카이워크로 이동할 수 있어요.
짚 와이어 탑승장소까지 5분 정도 이동 후 걸어서 계단과 데크를 이용해 전망대에 갈 수 있어요. 우주선 모양처럼 생긴 전망대의 데크를 따라 뱅글뱅글 돌며 올라가면 스카이워크에서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요.
주말 점심시간 전후로는 혼잡한 시간이라 전망대 및 다른 체험도 1~2시간 걸릴 수 있어요.
만천하 스카이워크 아래에 위치한 단양강에 사람이 접근할 수 없었던 암벽을 따라서 조성해 놓은 단양잔도길에서 기암절벽과 남한강의 절경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 시간이 되시면 같이 방문하면 좋아요.
단양강 잔도 외에도 이끼터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수양개빛터널 등 요즘 단양을 대표하는 가볼만한 관광지들이 모여 있어요.
운영시간 09:00~18:00, 하절기 17: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전망대 3000원 알파인코스터 15000원 짚와이어 30000원 슬라이드 12000원 모노레일 2500원
주차장 무료
수양개빛터널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수양개 터널은 해방 이후 수십 년 동안 방치되었던 터널로, 길이 200m, 폭 5m의 지하시설물에 최신 영상, 음향 시설, LED 파사드 등을 접목시킨 복합 멀티미디어 공간입니다.
다른 곳과 달리 야간에 조명들과 함께 관람해야 돼서, 입장시간은 17시입니다. 수양개 선사유물 전시관과 같이 운영되고 있어, 해지기 전 방문하셨다면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원삼 국시대까지 문화층에서 발굴된 유물이 있는 수양개 선사유물 전시관을 관람하시고, 개빛 터널을 방문해 보세요. 당일 재방문도 가능하니 매표 시 손목 띠를 잃어버리지 마세요.
개빛터널은 자연과 빛과 영상의 하모니가 잘 조화돼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보여줍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터널에서 단양 인생사진도 찍어보시고 영상과 빛의 연주를 충분히 즐기시고 터널 외부에 있는 LED장미와 종명 일루미네이션으로 꾸며진 비밀의 정원에서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터널과 수양개 선사유물 전기관은 대부분 실내라 날씨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운영 시간 17:00~22:50/동절기 21:50(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9000원/어린이 6000원
단양 이끼터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바로 옆에 자리한 이끼 터널은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감성적이고 낭만적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연인들의 성지가 되었고, SNS에서 정말 핫한 단양에 가볼 만한 곳입니다.
과거 일제강점기에 기찻길로 사용하던 곳으로, 사용하지 않아 철로를 걷어내고 양쪽 언더에 방벽을 세워둔 곳에 언제부턴가 나무가 우거지고 옹벽에 이끼가 자라면서 나무들이 터널처럼 하늘을 가리며 지금의 이끼 터널이 되었어요.
이끼 터널과 아름답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기는 녹음이 무성 해지는 5월부터 가을물이 들기 전 10월까지 입니다. 또한, 이슬비가 내리 거아 안개가 낀 아침에 방문하시면 신비로운 느낌의 감성 사진을 건질 수 있어 비가 오거나 날씨가 흐리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방문해 보새요.
300미터 되는 이끼 터널을 걷다 보면 다른 세계에서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사인암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단양팔경을 다 둘러보셔도 되지만, 그밖에 단양에 가볼 만한 곳들이 많기 때문에 8경중 가볼만한 곳 2~3 군대만 추천해 드리면 1 경이 도담삼봉과 5 경인 사인암이 되겠습니다.
수양개 마을에서 죽령 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소백산맥에서 내려온 계곡물이 흐르고 있는 큰 냇가에 높고 커다란 바위가 절벽처럼 자리 잡고 있어, 하늘에서 내려온 병풍이라 불리는 사인암을 만나게 됩니다.
단양팔경을 방문하시는 분들도 동선상 사인암을 가장 먼저 방문하는 경우가 많으며, 50m 높이의 커다란 바위에, 사인암 앞으로 흐르는 계곡과, 양 옆으로 자라는 단풍들이 물이 들면 빼어난 절경을 자랑한다.
카페 산 페러글라이딩
600m 정도 되는 단양산 정상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자리하고 있는고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산이 요즘 가볼 만한 곳입니다.
S자로 휘어지는 구불구불한 비포장 도로를 올라가야 하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믿기지 않은 만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고, 맛있는 커피와 함께, 전망대에 있는 포토존에서 인생 사진을 찍어보세요.
카페 산은 두 개의 건물로, 왼쪽 베이지색 건물은 음료와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고, 오른쪽 검은색 빌딩은 굿즈 판매와 패러글라이딩 라운지와 전망대가 있습니다. 음료는 6~7천 원대로 가격대는 대형 카페들과 비슷한 가격이에요.
페러글라이딩 체험을 원하신다면, 사전예약을 안 하셔도 현장에서 접수가 가능합니다.
카페 산 운영시간 09:30~19:30
구인사
오색 빛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는 소백산에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단양의 대표적이 절 구인사가 가볼 만한 곳일 거 같네요.
국내 140여 개의 사찰을 가지고 있는 천태종의 총본산으로, 방문한 사람들이 소원을 빌면 누구든 이루어진다는 구인사는 가을에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죠. 좁고 비좁은 산세를 거의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며 가파른 언덕을 따라 가람을 배치한 사찰의 웅장한 모습과 주변의 산이 울긋불긋 물이 들면 그 화려한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걸어 올라가며, 사찰을 둘러보는 동안에도 계속 가파른 언덜을 올라야 하지만, 주변 경관을 구경하느라 힘든 줄 모르실 거예요.
도담삼봉
단양 8경 중에서 가장 유명한 도담삼봉이 역시 단양에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에 빠지면 안 되겠죠. 3개의 봉우리와 주변 절경이 특이하고 아름다운 퇴계 이황을 비롯한 김정의, 김홍도, 이방운 등 조선 시대의 유명하신 분들이 시와 그림으로 남긴 곳이죠.
가운데 큰 봉우리를 남변 봉이라 하고 양쪽으로 처방과 첩 봉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에 떠내렸왔다는 전설이 있고, 한동한 정선군에 삼봉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였으나, 정도전의 기지로 세금을 내기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도담삼봉 주변에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노래를 부르면 음정에 따라 36가지의 다양한 모양으로 분수를 분출, 유쾌하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으며, 야간에 분수대에 춤을 추는 듯한 물줄기는 한층 더 아름다운을 자아냅니다.
충주호 유람선, 장회나루
아름다운 가을 단양의 가을 풍경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는 충주호 유람선을 단양에서 요즘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에 선정해 봤습니다.
많은 시간대에 배를 운항하고 있는 장회나루가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고, 약 1시간 정도 유람선을 타고서 선장님의 익살스럽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멋진 절경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배 시간 20분 전에 신분증 지참하시고 여유 있게 방문하세요.
많은 기암 절경 중에 단양팔경 중 두 곳인 옥순봉과 구당봉도 유람선 투어를 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유람선 입장료 성인 14000원/아동 11000원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4계절 관람이 가능한 대형 실내 관광지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유명한 단양 다누리 아쿠아리움은 단양팔경의 절경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요.
중선암, 사인암, 옥순봉, 도담삼봉 등 단양팔경을 그대로 재현하여 아이들에게 단양의 명승지와 수상 생물들의 한 번에 보여줄 수 있어 좋아요.
높이 8미터가 넘는 대형 수족관을 포함해 크고 작은 수조 172개에 토종 물고기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희귀 물고기 등 230종 2만 3천여 마리가 전시되어 있어요.
아쿠아리움을 끝으로 단양에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0 여행지 소개가 끝났는데요. 아쿠아리움에서 단양팔경 테마로 진행된다고 하니, 아이들과 꼭 한번 가봐야 될거 같네요. 카페산에 방문해서 전망대에서 단양시도 구경하고 아이들과 스릴 넘치는 페러글라이딩 체험은 아이들이 더 크면 꼭 해봐야겠어요. 다른분들도 단양의 가볼만한 곳 중에서 가보고 싶은 곳을 정해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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