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의 첫번째 금요일도
번개처럼 지나갔네요!!!
불금 저녁에는 맛난거 드셨나요??
예전에는 불금이란 단어를 많이 썼던거 같은데
코로나 이후로는 집합 금지와
9시 이후 영업 금지로
불금이란 단어를 거의 못들은거 같아요...
거의 1년째 홍대를 못가본 저는
오늘 집에서 홍대 쭈꾸미와 비비고 만드는
CJ에서 나온 상하이 샤오룽을 10분만에 뚝딱
만들어서 집에서 불금을 즐겼답니다ㅎㅎ
홍대 쭈꾸미
상하이 샤오룽
홍대쭈꾸미는 양념까지다 된
쭈꾸미라서 한번 팬에 볶아만 주면
맛있는 쭈꾸미 볶음이 왕성된답니다.
하지만 주재료인 쭈꾸미만 들어있어서
식감이 너무 밋밋하고 단조로울거 같아서
저는 아삭한 식감과 풍미를 위해
양파, 당근, 떡국떡을 추가로 준비했어요.
양파반개와 당근을
두껍게 채썰어서 준비해두고
떡국떡은 물에 담가놔서 불려줬어요
전채적인 풍미를 살려주기 위해
맨처음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을 가열하고
뜨거워지면 선 양파를 먼저 넣어줘요
양파를 먼저 볶아주세요.
양파가 노릇노릇하게 색이 변하면
당근을 넣어주세요.
조금 볶다가 쭈꾸미를 투하!!
냉동보관한것 치고는 해동을
잘해서 그런지 통통하고 신선해보이네요
쭈꾸미 투하 후 5분정도만 볶아주면
쭈꾸미볶음 완성!!!
쭈꾸미 다리살 통통한것좀 보세요!
먹음직 스럽죠??
양념도 너무 맵지 않고 약간 자극적이면서
입에 착 달라붙는게 제 입맛엔
너무 잘 맞더라고요~
보기에는 너무 먹음직 스러운
상하이샤오룽.
이름은 중국식이지만
딤섬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만두라고 생각하세요ㅎ
한입 배어 먹어봤는데
속이 꽉 찬 만두는 아닌거 같아요
만두는 쭈꾸미가 너무 매울까봐
준비해서 같이 먹었는데
쭈꾸미가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만두랑 같이 먹기에 딱인거 같았어요.
소스에 찍어 먹으면 간장이 필요 없네요ㅎ
양은 둘이서 먹기에 적당한 양이지만
소스가 넘 맛있어서
남은 쭈꾸미소스에 밥 한공기 볶아서 먹었어요ㅎ
배는 불르지만 볶음밥도 순식간에
뚝딱 끝냈어요ㅎㅎ
집에서 엄청 싸고 맛도 좋은
쭈꾸미와 만두요리로
맛있는 불금 저녁 밥상을 마무리 했어요!
이번 주말은 또 뭘 해먹어야할까 고민하면서
이번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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