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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Story/소소한 이야기

영월 가볼만한 곳 베스트, 사진찍기 좋은 곳

by 새모이들 2021. 10. 5.

안녕하세요.

한동안 본업을 하고 있지 못하다가 우연히 기회사 생겨서 국내에 거주 중인 인플루언서를 모시고 영월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영월에 SNS에 사진 찍기 좋고 가볼 만한 곳으로 유명한 젊은 달 와이파크 박물관을 다녀왔는데, 정말 사진에서 본 것처럼 너무 웅장하고 멋있는 조형물들이 입구부터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들어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게 전부 다는 아니고 대표적인 것들 위주로 사진과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강원도 영월 가볼 만한 곳, 젊은 달 와이파크

나무-돔-아래서-찍은-사진
젊은달-목성

영월젊은 달 와이파크의 위치는 영월 중심에서도 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근처의 치악산이나 제천시에 방문할 일이 있을때 같이 방문 계획을 세워도 되고, 영월에 가볼만한 곳들을 방문할때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출발하신다면 첫번째로 들리셔도 좋을거 같아요. 아니면, 평창이나 정선군, 태백시 등을 가시는 길에 들리셔도 괜찬은 코스입니다. 젊은달와이파크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한반도지형 모양의 선암마을을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젊은달 와이파크는 2014년 오픈한 술샘 박물관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방치 더던 곳을 공간 디자이너 최옥영 작가의 새로운 기획으로 재탄생시킨 재생공간으로, 와이파크의 모든 공간을 하나의 거대한 우주 공간으로 기획하고 꾸며놓았습니다.

 

붉은-철로-만든-대나무와-입장료
붉은대나무

박물관 앞에 주차하고 건물로 향하는 입구에서부터 반기는 붉은 대나무라고 불리는 조형물은 SNS에서도 정말 핫한 장소입니다. 금속파이프를 이용해 만들어진 조형물로 우주에 있는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인데, 영월의 주변 환경과 녹색이 대비돼서 더욱 강조된 느낌입니다. 관람하시고 나오실 때 SNS에 방문 인증을 올리시면 이곳에서 직원분이 즉석사진을 찍어주시고 계셨어요.

 

건물 입구로 들어서면 와이파크의 커피숍인 달과 매표소가 같이 보입니다. 야외 전시물을 카페에서 관람하신다면 매표를 안 하고 이곳에서 차나 커피를 주문한 뒤 음료와 함께 창밖에 비치는 모습을 관람하시면 되고, 다음 사진인 목성이나 실내 전시관을 관람하신다면 매표 후 입장하면 돼요. 저는 매표하고 들어갔는데, 관람 후 사용 가능하 음료할인권을 같이 주셨어요. 또 입장료가 저렴한 편은 아닌데,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하고 가시면 3000원에서 5000원 정도 할인할 수 있어요.

 

나무로-만든-돔모양-구조물-이름이-목성-아래서-명상
목성-내외부

관람 제일 첫 번 재로 맞추지는 것이 바리 이 목성인데, 소나무를 엮어 커다란 신들을 모셨던 판테온처럼 천정 부분은 둥근 모양의 구멍을 내허 빛을 담아내고 있으며, 나무 사이사이 들어오는 따스한 빛과 솔내음이 코 끝에서부터 정신을 맑게 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줘요. 이곳도 역시 SNS에서 엄청 한핫 포토존으로 인생 사진을 만들어 갈 수 있어요. 같이 갔던 인플루언서도 이곳에서 10분 이상을 있으면서, 곳곳에서 여러 가지 포즈와 각도로 사진을 찍었답니다. 앞서 설명드린 붉은 대나무와 목성은 ITZY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도 나와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젊은 달 1관

화사한-꽃들로-장식한-전시관
시간과거울-사임당이-걷던길

크게 3개의 설치 미술을 볼 수 있습니다. '사임당이 걷던 길'이라는 제목은 전시관은 시간과 거울이라는 주제로 거울을 사물에 비추면 주변을 함께 비추는 성질을 모티브로, 이 시대의 여인들과 과거의 여인들이 그 정체성과 삶의 판단을 찾아내는 여정을 화려한 꽃들로 표현해 놓아, 꽃밭에 들어온 느낌이었어요.

미술관-작품들
우주정원-내부작품

어린 시절 보았던 밤하늘의 별을 보고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표현했다는 '우주정원'은 무한한 영역인 우주를 작업 속에 담아냈으며, 목수들이 작업을 하나 남은 조각들을 모아 원 모양으로 역어 별똥별이 떨어질 때 회전하는 빛들의 집합체처럼 만들고 우주로 가는 통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양쪽 끝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포토존이 되어버렸습니다.

미술관-작품들
실내조형물-재생

재생을 주제로 한 전시실에는 운행이 정지된 차가 화려한 꼿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폐차된 차와 버려진 도르래를 이용해서 만든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하늘이나 바다 위를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거 같아요.

외부 전시관

야외-조형물
붉은파빌리온-외부

1관의 주요 테마 3가지를 관람하시면 외부로 나오는 길이 있습니다. 붉은 파 빌리온이라고 예술가에 의해 만들어진 가설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이곳에서 타이어 재생 설치미술품, 거울 도마뱀, 푸른 사슴, 황금물고기 등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요.

 

외부 전시공간이 끝나면, 다른 내부 전시관으로 들어가서 개성 넘치는 작가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고, 본래 술샘 박물관이었다 만큼 마지막 출구 근처에는 술샘 박물관의 일부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고 예술품 관람을 좋아하신다면 넉넉잡아 2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아이들과 가볍게 둘러보신다면 1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관람을 마치고 매표소 건물에 있는 카페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사 드시는 것도 좋지만, 매장이 넓지는 않아서, 오래 앉아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힘들 거 같아요. 중간에 약간은 기괴하고 난해한 작품들도 있어서 아이들만 따로 관람하게 방치하지 마시고, 같이 돌아다니면서 관람하시기 추천드려요.

영월에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젊은 달 와이파크도 함께 둘러보시길 바라며, 입장권 구입 전에 영월투어패스란 티켓도 있는데, 음료 콤보다, 다른 관광지와 연계해서 입장권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해서 여러곳을 방문할 수 있가고 하니 미리 알아보시고 준비해서 알뜰하고 알찬 여행준비 하시길 바래요. 박물관에 보다 더 많은 전시물이 있지만 그것은 직접 가서 눈으로 보시라고 참조사진을 더이상 안올리고 영월에서 가볼만한 곳 베스트라 할 수 있는 현대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현대미술 박물관이자, 다양한 공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예술공간인 젊은달 와이파크 방문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주소: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송학주천로 1467-9

운영시간: 매일 10:00~18:00

입장료: 성인 15000원/ 어린이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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