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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Story/맛집

[강원도 맛집] 봉평 메밀국수이효석 시인의 메밀꽃필무렵 생가가 있는 원조 맛집 후기 '내돈내산 리뷰'

by 새모이들 2021. 6. 28.

안녕하세요. 

당신을 바꾸는 재테크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더운 여름에 시원한 음식으로 잃어버린 입맛까지 한 번에 찾아주는 강원도 봉평 메밀국수 맛집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제 좀 있으면 여름휴가철인데, 강원도 봉평에 가면 꼭 들려봐야 될 곳이 있죠. 바로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 선생님의 생가입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전통 생가와 같이 운영되는 메밀음식 전문점 '메밀꽃필 무렵'에서 봉평의 대표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강원도-봉평-메밀꽃필무렵

메밀꽃필 무렵


들어가는 입구부터 산과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는 느낌으로 확 다가옵니다. 바쁜 일상으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안성맞춤이 장소 같습니다.

이효석생가-메밀꽃필무렵-봉평맛집-평창맛집

메밀 꽃말의 뜻이 연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많은 연인 분들이 메밀꽃 필 때 찾아와서 구경하고 특별한 추억들을 가지고 가나 봐요~

메밀꽃필무렵

식당에 도착해서 식당으로 먼저 들어가지 않고 옛 정취가 물씬 풍이는 앞마당에서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들도 찍고, 천천히 입장해보세요~ 

메밀꽃필무렵-봉평-강원도

식당 건물 입고과 입구 옆에 있는 메뉴 사진입니다. 대표 메뉴인 메밀 비빔국수와 메밀 물국수 옆에 간장 나물 비빔국수가 보이네요. 비빔국수와 물국수는 이곳에어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다른곳에서 먹어봐서 맛을 알지만 간장나물비빔국수는 처음보는 생소한 메뉴라 호기심이 발동했네요.

강원도맛집-간장나물비빔국수-메밀물국수-수제메밀묵-메밀감자떡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저는 간장나물비빔국수 주문했네요

간장 나물 비빔국수, 수제 메밀묵밥 - 10,000원

메밀 비빔국수, 메밀 물국수, 메밀전병 - 8,000원

메밀 감자떡, 감자만두 - 7,000원

메밀꽃-필무렵-메밀비빔국수

먼저, 가장 궁금했던, 간장 나물 비빔국수를 먹어보았어요. 메밀과 간장으로 버무린 나물들을 잘 석고 나물을 한입 먹어보았어요. 나물에 간장 양념이 진하게 베었는지 제 입맛에는 조금 짰어요. 나물이랑 메밀국수를 한 번에 같이 먹어봤는데, 나물과 국수가 잘 조합된다는 느낌은 들지 못했어요. 아, 그냥 비빔이나 물국수 시킬걸, 괜한 호기심 발동에 같이 간 사람 비빔국수 먹는 거만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았네요. 뭐, 다음에 오면 꼭 양념 비빔국수 먹을 거예요!!

메밀감자떡

메밀 감자떡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간식으로 싸가지고 다니면서 먹기에도 너무 좋을 거 같아서 먹고 남은 것을 싸갔어요! 수제 메밀묵은 정말 메밀의 깊고 고소한 맛을 느끼기에 좋은 메뉴였어요. 다른 양념장에 찍어서 먹지 않고 그냥 순수한 메밀묵 한입 베어 먹고, 입안에 향이 잔잔히 남았을 때, 양념장 한점 찍어 먹거서 같이 나온 양념소를 조금 먹으면 정말 제 입맛에 좋았어요.

봉평-맛집-메밀꽃필무렵

주말에 방문한 메밀꽃필 무렵 식당입니다. 거리 계산을 잘못해서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다음에 와서 다 먹고 나서는 식당이 많이 한산한 모습이네요. 그래도 휴가철에는 이보다 더 바쁘고 붐비겠죠??

봉평-맛집-메밀꽃필무렵

봉평에서 유명한 맛집이라서 그런지 방송 3사에서도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와서 촬영한 거 같네요. 그래도 제 입맛에는 간장 나물 비빔국수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이런 음식도 있고 이런 맛이구나를 알게 된 것으로 만족하고 다음번 방문에는 가장 기본이지만 먹어야 되는 물국수나 비빔국수를 시켜먹을 생각입니다.

봉평-이효석생가-갈만한곳

식사를 다 마치고 소화도 시킬 겸 식당 건물 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효석 생가를 둘러봤습니다. 백 년도 훨씬 전이 1907년에 태어나서 13살까지 유년 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초가집이었다가 새마을운동 때 함석으로 개축 2004년에 기와로 개보수된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효석 선생님의 아버지에게 이 집을 한 식당 주인 홍 씨 일가가 사용하는 집이라고 하네요. 생가터 앞뒤밭(약 15,000평)에 매년 7월 중순에서 9월 축제기간에 많은 메밀꽃을 구경할수 있다네요.

봉평-이효석생가

현재 홍씨 일가가 사용하고 있어서 내부를 들어가 볼 수는 없고 밖에서 한번 휙 보면서, 소설 속의 인상 깊었던 문장들을 되새기면서 구경을 마쳤네요. 이번 여름휴가에 메밀꽃  축제에 참가 계획이시라면, 이효석 생과와 함께 봉평의 지역 특산음식을 함께 즐기는 것도 참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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