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되었을때, 다행이 일찍 예약 접수를 하고, 지난 15일에 회사 근처에서 백신을 맞고 왔어요. 그전에 부모님들은 65세 이상으로 제가 직접 예약해드려서 5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으셨는데, 접종 후 증상을 비교하면서 접종 후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그전에 코로나 백신 정부 예약 사이트와 빠른 예약 방법을 확인하실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코로나 백신 접종 후기, 증상 등 주의사항
접종 방문
저는 15일 3시에 직장 근처에 있는 병원에서 접종 예약을 했어요. 당일날 본인 확인을 위하 신분증은 꼭 지참하시고 방문해야 낭패를 보지 않고 바로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접종 전날 '국민비서'로 부터 접종1일전 안내 문자를 받고, 당일날은 따로 연락이 오지 않아서, 해당 날짜에 알람 설정등을 해두시면 깜빡하고 접종 못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을거 같아요. 미리 아스트라제테카 1차 접종을 받으시 아버지께서 대기시간도 좀 있고 서류 작성도 해야되서 일찍 가는게 좋다고 하셔서 저는 2시30분 쯤에 병원에 방문했어요. 병원에서 바로 신분증 보여주면서, 예약 확인 하고, 예진표 작성 후 담당의사 만나서 특이체질이나 과거 이상반응 유무 물어보시고 해당 사항 없어서 주사실 앞에서 대기 후 바로 얀센접종 받았습니다.
주사실에서 팔을 걷고 앉아 있으니, 앞에 주사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이 주사들 중 하나가 제가 접종 받을 얀센 백신 중에 하나이겠네요.
주사 바늘이 들어가고 약물이 들어오는 순간 접종 부위가 뻐근해지고, 접종 후 옷매무새를 정리하면서 접종받은 왼팔을 조금 사용하니 금방 근육에 무리가 오더라고요. 접종을 마친 뒤에는 30분 대기 후에 접종 확인서 받아가라고 안내를 받았어요. 접종 직후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이나 이상반응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함이죠. 30분 뒤 접종확인서를 받으러 갈때, 당일 오한, 발열 등이 생길 수 있고, 1-2일 지속될 수 있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인근 병원 방문하라는 안내를 받고 나왔네요.
당일 저녁 증상
접종 후에는 팔에 뻐근함과 약간의 통증 이외에는 별 증상이 없었어요. 퇴근을 하고 집에 올때까지도, 비슷한 느낌이였어요. 집에 도착하고 저녁을 먹고 타이레놀 한정을 먹고 나니 8시부터 알수 없는 피곤이 몰려오면서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9시 이후에는 더이상 버틸수 없을 만큼 피곤하고 졸려서, 잘 준비를 했어요. 다행이 오한이나 두통같은 증상은 없었어요. 충분한 휴식도 취할겸 이날은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두통, 몸살 증상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머리가 조금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오른쪽 팔의 불편함이 근육통 수준으로 올라왔고 목의 편도선도 평소보다 많이 부운 느낌이였어요. 몸이 불편해서 일찍 깼지만, 감기몸살 증상의 통증이 있어어, 한동안 침대 위에서 누워있었어요. 한시간 정도 누워서 휴식을 취한 뒤, 아침을 먹고, 타이레놀을 하나 더 챙겨 먹었어요. 출근 준비를 하면서, 정신은 멍해있고, 몸음 몸살기가 있는 느낌을 계속 느꼈어요. 출근하고 점심 먹기 전까지 계속 비슷한 증상으로 몸에 힘이 안들어갔는데, 점심 먹고, 약먹은 뒤에는 많이 괜찬아진 느낌이네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받은 어머니와 아버지는 첫날과 둘째날에는 접종 부위의 뻐근함 빼고는 다른 증상은 없었다가 3~4일째 온몸에 피곤함과 어지러움 증상을 느꼈다고 하셨어요. 접종한지 7주일이 지나도록 평소보다 피곤함을 더 느끼시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아직까지 피곤 증세가 계속 된다고 하시네요.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 많은 고민들을 하실텐데, 저도 정부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백신의 부작용보다 접종했을 때 얻는 이득이 크기 때문에 면역 효과와 부작용을 사이에 두고 저울질 하게 되다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한 유일한 방법인 백신을 선택해서 접종을 받았네요.
접종시 유의사항을 다시한번 확인해보면, 접종 당일 컨디션, 신분증 챙기기, 접종 후 충분한 휴식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을 비상약으로 준비하기가 되겠네요. 백신 접종 이후 증상은 다행이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는 거 같네요. 제가 접종 받는 날 정부의 당초 계획보다 2주정도 빠르게 1차 접종자 수가 1300만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백신 접종을 맞은 지금 일상으로의 복귀가 멀지 않다는 기쁜 마음에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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